대한노인회, 류근혁 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간담회 “경로당 코로나 방역 잘해줘 감사”
대한노인회, 류근혁 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간담회 “경로당 코로나 방역 잘해줘 감사”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0.05.29 15:23
  • 호수 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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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는 5월 27일,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 별관 3층 회의실에서 류근혁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오른쪽 두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노인회는 5월 27일,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 별관 3층 회의실에서 류근혁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오른쪽 두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류 실장 “어르신 복지와 건강에 최선 다해”

연합회장들, 직원 처우 개선 등 현안 건의

[백세시대=오현주기자] 대한노인회는 5월 27일,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 별관 3층 회의실에서 류근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의 예방을 받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2020년 대한노인회 사업 설명과 함께 코로나 사태에 따른 다양한 예방대책 등이 논의됐다.  

류 실장이 인사 차 방문한 자리에 대한노인회에선 김광홍 수석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 봉태열 부회장, 김성헌 부회장 겸 서울연합회장, 이종한 부회장 겸 경기연합회장, 박용렬 인천연합회장, 조래원·이병순 이사, 강갑구 노인지원재단 이사장이, 복지부에선 류근혁 실장, 곽숙영 노인정책관, 박기준 노인지원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홍 충북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노인회는 정부시책에 따라 경로당을 폐쇄하고 전 직원들이 나서서 어르신들께 일일이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시·도 연합회와 지회 별로 코로나 성금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류근혁 실장은 “국가적 위기(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노인회가 노인복지의 주도적 창구로 권익증진에 노력해주셔서 감사 말씀 드린다”며 “복지부는 국민 건강을 위해 코로나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어르신의 건강과 복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노인회의 가장 큰 관심사인 경로당 개관 시기가 언급됐다. 김광홍 충북연합회장이 “대한노인회 6만8000여개 경로당에선 초기에 극소수의 확진자가 나오긴 했으나 완치돼 건강한 상태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로는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경로당 외에는 딱히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어르신들이 하루속히 경로당 문을 열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류 실장은 “대한노인회가 경로당 폐쇄에 따른 후속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고, 그 점에 특히 감사드린다”면서도 “최근 이태원클럽, 물류회사 등지에서 대규모 감염사태가 발생한 점에 비춰 경계심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며 특히 기저질환을 갖고 계신 어르신들은 더욱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정부 시책에 따라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인회의 각종 현안과 관련, 복지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성헌 서울연합회장은 “최근 7개 시·도 지역의 노인자원봉사 인력 지원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을 부탁했다. 이종한 경기연합회장은 “직원 복지가 잘 돼야 노인복지도 잘 된다”며 “전국의 노인회 직원들에게 사회복지사 수준의 대우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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