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5대 경기 안산시 상록구지회장에 최태옥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5대 경기 안산시 상록구지회장에 최태옥 현 회장 재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06.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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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양자대결서 승리… 지난 4년간 실적 바탕으로 검증된 후보 강조

최태옥 지회장 “실버종합복지타운 건립, 행복한 경로당 사업 펼치겠다”

재선에 성공한 최태옥 지회장(가운데)이 오창보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은 월피경로당의 나영자 회장.

 

최태옥 지회장이 재선후 선거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태옥 지회장이 재선된 후 선거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안산시 상록구지회는 6월 15일 지회 실내게이트볼장에서 실시된 제5대 지회장 선거에서 최태옥 현 지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4대 지회장 임기만료예정(8월 12일)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는 최 지회장과 경쟁 후보 간 양자대결로 펼쳐졌다.

팽팽한 2파전에 대의원들의 관심도 높아져 이날 선거에는 116명의 대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투표 결과 기호 1번의 최태옥 후보가 62표(53%)를 획득해 재선에 성공했다. 상대후보는 54표를 얻었으며 단 한 표의 무효, 기권표도 나오지 않았다.

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넓은 공간인 실내게이트볼장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사전 방역과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한사람씩 투표를 진행했으며 정견발표는 생략했다.

재선에 성공한 최태옥 지회장은 “4년간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매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즐겁고 살맛나는 경로당을 만들어 ‘노인이 행복한 상록, 행복한 경로당’의 시대를 활짝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모두 힘을 합쳐 아름다운 노년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동행’을 강조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최태옥 지회장은 지난 4년간 약속을 지킨 것에 큰 자부심을 가졌다. 각종 행사를 위한 45인승 리무진버스(해피버스) 및 업무용 차량 구입, 사랑의 김장나눔과 사랑의 쌀 나눔, 경로당 회장 격려선물 등 제4대 지회장 출마시 했던 굵직굵직한 공약들을 모두 실현했다.

그래서 4년 동안의 실적을 통해 검증되어 믿을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하며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당당히 밝혔고 대의원들은 ‘재신임’으로 화답했다.

최 지회장은 앞으로 4년은 권익과 복지를 더 발전시키겠다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했다. 상록구 관내 실버종합복지타운 건립과 1경로당 2자매결연 사업추진, 경로당 노후비품 대폭 교체, 해피버스 연중무휴 운행 및 무료이용 등이다.

또,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와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사회봉사 활동비 증액 등도 행복한 경로당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8월 13일 재선 임기를 시작하는 최태옥 지회장은 1939년생으로 오랫동안 사업가의 길을 걸었다. 월피경로당 회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6년 8월 13일 제4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지회장 업무와 함께 안산시립요양병원 자문위원장, 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자문위원, 안산 상록수보건소 자문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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