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진천군지회, 어르신과 주민이 함께 가꾸는 '케어팜' 인기
대한노인회 충북 진천군지회, 어르신과 주민이 함께 가꾸는 '케어팜' 인기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6.15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세시대=이수연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진천군지회(지회장 박승구)는 통합돌봄 거점경로당(거점돌봄센터) 26곳 중 17곳에서 ‘동네공동체가 만드는 케어팜(Care-Farm)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어팜 사업은 군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통합 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군에서 지정한 거점경로당에 파견된 동네 복지사들과 마을 주민, 어르신들이 함께 마을 공터에 다양한 형태의 케어팜을 조성하는 것이다.

케어팜이란 사회적 돌봄의 케어(care) 서비스와 농장(farm)이라는 단어를 합성한 사회적 돌봄 모델의 하나로 농업과 돌봄 서비스를 융합해 직접 꽃과 작물 등을 재배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에서 여가를 보내기 어려운 어르신들은 꽃밭이나 상자텃밭, 해바라기 정원, 백일홍 텃밭 등을 조성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이월면 도종마을 동네복지사 윤창섭(72) 씨는 “마을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때문에 경로당에 못 가고 갇혀 사는 것 같아서 속상했는데 사업을 진행하면서 꽃을 가꾸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