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미국 CNBC서 혁신기업 50선정
쿠팡, 미국 CNBC서 혁신기업 50선정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6.17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극복 모범사례 높이 평가
쿠팡은 미국 경제 전문방송인 CNBC가 선정하는 ‘혁신기업 50’ 중 2위에 들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쿠팡)
쿠팡은 미국 경제 전문방송인 CNBC가 선정하는 ‘혁신기업 50’ 중 2위에 들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쿠팡)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쿠팡은 미국 경제 전문방송인 CNBC가 선정하는 ‘혁신기업 50’ 중 2위에 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확산 위기 속 쿠팡의 독보적인 배송 서비스가 사람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왔다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CNBC는 이번 선정에 대해 “최근 수개월 동안 쿠팡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쿠팡은 급증하는 수요를 모두 감당하면서도 기존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면서 “주문량이 급격히 상승할 때 쿠팡은 오히려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을 확대했고, 주문 가능한 생필품과 신선식품의 품목수도 오히려 늘렸다”고 이유를 밝혔다.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도 코로나로 인한 불편함을 감소하게 만든 방법 중 하나였다. 로켓프레시는 올해 1분기에만 전년대비 7배 이상 성장했지만 안정적인 배송을 지속하며 고객들이 안심하도록 도왔다.

쿠팡은 전국의 물류센터와 국내 최대의 직접배송망을 통해 매년 수억 개의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이는 지금껏 과감하게 투자해 온 기술과 인프라, 그리고 고객 구매와 물류, 배송까지 이어지는 세계 유일의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덕분에 가능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쿠팡의 고객들은 자정 전까지만 주문하면 원하는 상품을 몇 시간 뒤 받아보는 경험에 익숙하지만, 해외에서는 부러운 경험으로 받아들인다”면서 “모두 쿠팡의 로켓배송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고객 덕분이며, 앞으로도 더 놀라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이 경험이 당연한 일상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NBC 혁신기업 50 선정은 평가의 객관성을 위해 50개이상의 세계 각국 경영대학원 학자들을 자문단으로 심사에 참여시켜 진행됐다. 다양한 정량지표 및 정성지표를 반영할 수 있는 매트릭스를 활용했으며 올해에는 특히 코로나19 위기 대응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됐다.

지금까지 아시아권 기업 중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기업들이 많이 선정됐고 디디추싱, 샤오미, 그랩과 같은 기업들이 지난 8년 동안 순위권에 올랐다. 쿠팡은 가장 높은 순위인 2위에 랭크됐으며, 아시아권 기업으로는 2019년의 디디추싱과 함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