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생체리듬 약하거나 불규칙하면 발생”
“파킨슨병, 생체리듬 약하거나 불규칙하면 발생”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6.19 13:37
  • 호수 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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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대학 연구 결과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이 24시간 생체리듬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정신과 전문의인 크리스틴 예프 교수 연구팀은 24시간 생체리듬이 약하거나 불규칙한 것이 파킨슨병의 위험요인일 수 있으며 이러한 경고신호는 파킨슨병 진단 훨씬 전에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이 없는 평균연령 76.3세인 노인 2930명을 대상으로 11년 동안 진행된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4시간 생체리듬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노인들이 높은 점수를 받은 노인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률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4시간 생체리듬 파괴로 촉발된 생리학적 변화가 신경 퇴행을 촉발하고 파킨슨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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