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로당중앙지원본부, 뉴미디어로 경로당 홍보… 유튜브 경로당 전문채널 ‘경로당 뿌리찾기’ 등 방영
대한노인회 경로당중앙지원본부, 뉴미디어로 경로당 홍보… 유튜브 경로당 전문채널 ‘경로당 뿌리찾기’ 등 방영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0.06.26 15:04
  • 호수 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노인회 중앙회 6층에 마련된 KSCA TV 스튜디오에서 경로당중앙지원본부 직원들이 영상 테스트를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중앙회 6층에 마련된 KSCA TV 스튜디오에서 경로당중앙지원본부 직원들이 영상 테스트를 하고 있다.

[백세시대=오현주기자] 대한노인회가 유튜브를 통한 경로당 홍보 등 경로당 이미지 쇄신에  적극 나섰다. 

유튜브 검색창에 ‘경로당 탐방시리즈’를 치면 ‘경로당 뿌리찾기’ 란 제목으로 4~6분 가량의 전국 연합회에서 올린 특색 있는 경로당들을 볼 수 있다. 

경로당중앙지원본부는 유튜브 이용자 수가 급증하는 세태에 발맞춰 동영상을 제작해 경로당 관련 홍보 활동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문채널을 개설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경로당 관련한 컨텐츠를 모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 채널 명은 ‘경로당 전문채널 KSCA TV(The Korean Senior Citizens Association의 약자·대한노인회 TV)’이다.

이번 사업은 3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는 주제별 영상 콘텐츠 제작이다. 역사적으로 의미있고 오래된 경로당을 소개하는 ‘경로당 뿌리찾기’, 북까페·독거노인 공동생활과 같이 독특한 컨셉이 있는 특색 있는 경로당 발굴이다. 이 사업은 경관이 뛰어난 경로당을 소개함으로써 지역 상권과 관광의 활성화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2단계는 경로당중앙지원본부가 주관하는 1인 방송 운영이다. 중앙회, 연합회, 지회 등 각급별 주요활동에 대한 소개, 현행 경로당 운영의 문제점 분석, 명사 초대석과 공익 캠페인 등이 주 내용이다.

3단계는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동영상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경로당 회원과 센터 및 지회 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부에선 경로당을 ‘노인들이 시간 보내는 곳’ 쯤으로 여겼지만 최근 이 같은 고정관념에 대한 변화가 일고 있다. 최신의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이 보급되는 노인복지의 구심점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 

김주호 경로당중앙지원본부장은 “이번 유튜브를 통한 홍보사업은 경로당에 대한 인식 개선과 대외 이미지 변화 등 많은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경로당의 순기능에 포커스를 맞춰 홍보를 강화하는 일련의 이러한 활동들은 경로당이 대중에 친근하게 다가가 세대 간 계층의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fatboyoh@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