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노인자원봉사클럽 경로당 순회봉사 시범사업 실시”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노인자원봉사클럽 경로당 순회봉사 시범사업 실시”
  • 김순근
  • 승인 2020.06.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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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회장 신희범)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6월 26일부터 10월말까지 노인자원봉사센터 및 20개 시군지회와 연계해 노인자원봉사클럽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하는 순회활동을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24개 노인자원봉사클럽에서 회원 3~7명이 팀을 이뤄 총 40회 경로당을 방문해 각종 악기공연, 건강 체조, 영전사진촬영 등의 활동을 통해 현장 봉사를 실천하며 경로당 활성화도 도모하게 된다.

6월 26일 남해군 설천면 문항경로당에서 첫 실시한 순회활동에는 4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남해군지회 민들레홀씨클럽(대표 박정문) 회원이 색소폰 공연을 펼치고 라인댄스 강사 8명이 라인댄스를 선보였다. 또 노인대학 노래 강사의 공연이 이어지는 등 코로나19로 답답해하던 어르신들에게 모처럼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그동안 지회 노인자원봉사클럽은 경로당 보다 노인요양원, 요양병원, 복지관, 아동센터 위주로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에 마을 단위 어르신 모임 장소인 경로당을 찾아가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순회 봉사활동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을 가진 남해군지회 민들레홀씨클럽 박정문 회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요양원, 요양병원, 주간보호 센터 등에서 공연을 했으나 이번에 고향마을 어르신과 함께 어울리는 경로당 순회공연을 하니 더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순회활동이 더 확대되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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