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해변에서
[시] 해변에서
  • 서상옥 시인.수필가
  • 승인 2020.07.03 14:43
  • 호수 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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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푸른 넋이 부서지는

하얀 노래를 듣는다

포말로 밀려오는

파도소리

 

고요를 그리는

삶의 고동

저리도 멀고 먼

해원의 깃발

 

수평선 넘어

아련한 기억

밀물로 왔다가

썰물로 도망치는

소라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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