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이수연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영주시지회(지회장 황기주)는 6월 20일 어르신들이 직접 방송을 하는 ‘미디어프로그램’ 내고향 영주 2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3일 이명화 경로부장과 황순옥 행복도우미가 출연한 첫 회에 이어 이번 2회에는 풍기 서부2리 경로당 김창호 회장과 황선웅 사무장, 정경오 행복도우미가 출연해 풍기역 앞에 위치한 서부2리 경로당에서 펼치는 특별한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창호 회장은 방송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메주 사업’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직접 농사를 짓고 수확해서 메주를 만들어 판매까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회원들이 매우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정경오 행복도우미 역시 “메주 사업 진행 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르신들의 남다른 열정과 참여 정신에 많은 교훈을 받았다”며 “앞으로 사업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녹음하는 ‘내고향 영주’는 영주FM 89.1MHz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오후 4시까지 총 세 번에 걸쳐 송출되고 있다.

이수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