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재 대한노인회 용인 기흥구지회장, 용인시장과의 특별 대담회 참석
조영재 대한노인회 용인 기흥구지회장, 용인시장과의 특별 대담회 참석
  • 조종도
  • 승인 2020.07.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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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재 경기 용인시 기흥구지회장(왼쪽 첫째)이 백군기 용인시장(왼쪽 셋째)과의 특별 대담에 노인회 대표로 참석했다.
조영재 경기 용인시 기흥구지회장(왼쪽 첫째)이 백군기 용인시장(오른쪽 첫째)과의 특별 대담회에 노인회 대표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조영재 지회장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위해 노인 전용 교육장 필요”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조영재 대한노인회 경기 용인시 기흥구지회장은 7월 3일 오후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용인의 오늘과 내일, 시민에게 듣는다’ 특별 대담에 노인회 대표로 참석해 발언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각 분야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듣기 위해 개최한 이날 대담회에는 조영재 지회장 이외에도 의료, 보육, 사회적경제, 다문화가족, 화물운수종사자, 스타트업창업, 자가격리해제자, 아파트경비원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시민 10여명이 참석했다.

조영재 지회장은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도 비대면 언택트 문화가 발달하고 있다. 간편결제라든가 핀테크 서비스, QR코드 등에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세상에 어르신들은 정보에 어두워 더더욱 외로운 세상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의 격차(디지털 디바이드) 해소와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정보화 교육이 절실하다. 노인성 질환에 대한 건강교육뿐만 아니라 정보화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노인 전용교육장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영재 지회장은 또한 “경로당이 폐쇄된지 6개월이 다돼 간다. 어르신들이 폭염 더위에 피신할 곳이 없다”면서 “시장께서 경로당 문이 빨리 열리기를 학수고대하는 어르신들의 오매불망 소원을 통찰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 지회장의 발언을 들은 백군기 시장은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라면서 “바둑 두는 곳이라든지 그늘이라든지 어르신들이 아무 대책없이 모여드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배제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지침을 받아서 경로당을 빨리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재 지회장을 비롯해 10명의 대표가 백군기 용인시장과의 10인10색 특별대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영재 지회장을 비롯해 10명의 대표가 백군기 용인시장과의 10인10색 특별대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대담회에서 다른 참석자들의 발언도 잇따랐다. 다문화이해 강사로 활동하는 나르기자 씨는 “결혼 이민자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줘 큰 도움이 됐다”며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들에게 사회활동의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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