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강원 영월군지회, 코로나19극복 '베란다 영화제’ 개최
대한노인회 강원 영월군지회, 코로나19극복 '베란다 영화제’ 개최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7.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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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이수연 기자] 대한노인회 강원 영월군지회(지회장 엄인영)는 7월 8일 영월군 공공실버주택인 서로아파트내 노인복지회관 소공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베란다 영화제를 개최했다.

지회는 서로아파트에 설립된 영월군 노인복지회관 수탁자로 선정돼 엄인영 지회장이 노인복지회관 초대 관장을 맡아 겸직 운영하고 있다.

지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우울함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야외에 설치된 무대에서 공연과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베란다 영화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엄인영 지회장과 임직원 16명, 서로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비롯해 100여명의 주민이 함께했으며, 최명서 영월군수와 정의순 영월군의회 부의장, 김홍길 영월군장애인협회 회장, 이규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엄인영 지회장은 “베란다 영화제를 통해 재미있는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는 즐길 거리 등 ‘삼거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늘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엄 지회장은 또 "노인복지회관을 운영하게된 지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 행사로 영화제를 마련했으나 반응이 좋을 경우 앞으로 정기적 개최도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최명서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곳엔 공공실버주택과 복지시설이 함께 있어 어르신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그동안 우울했던 마음을 공연을 통해 떨치고, 항상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순 부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많은 협조를 해주신 지회와 어르신들에 감사드린다”며 “복지회관과 함께 늘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7월 8일 '베란다 영화제' 참석자들이 코로나19 시름과 걱정을 종이비행기에 담아 날리고 있다.

이어 진행된 행사 1부에서는 풍물놀이 지신밟기와 회심가 공연을 진행하고, 어르신들의 근심과 걱정을 종이비행기에 담아 날리는 행사도 가졌다. 2부에서는 통기타와 트로트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봉오동 전투’ 영화도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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