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광 제14대 대한노인회 부산 남구지회장 취임
조용광 제14대 대한노인회 부산 남구지회장 취임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07.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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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광 부산 남구 지회장이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조용광 부산 남구 지회장이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내부 행사로 간소화…문우택 연합회장, 구·군지회장 화환 보내

조용광 지회장 “현장과 소통하며 즐거운 경로당 만들기에 최선”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조용광 제14대 대한노인회 부산 남구지회장이 7월 13일 취임했다.

조용광 지회장은 지난 6월 30일 치러진 선거에 단독 출마해 95.5%의 압도적 찬성으로 당선됐다.

재선인 조용광 지회장은 이날 지회 강당에서 조촐한 축하자리를 갖는 것으로 제14대 지회장취임식을 대신했다.

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강조한 조 지회장의 뜻에 따라 내빈 초청 없이 상견례 형식의 내부 행사로 축하자리를 마련했으며, 박정남·허점구 부회장 등 이사진과 인근 경로당 회장단,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문우택 부산연합회장을 비롯해 구·군지회장들은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간소화한 행사지만 황수현 사무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정성을 담은 꽃다발을 증정하고, 성악을 전공한 이서윤 부회장이 축가를 열창해 축하분위기를 띄웠다.

조용광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년을 보내고 다시 새로운 4년을 시작하는 자리인 만큼 보다 나은 지회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겠다”며 “지회 위상 강화와 노인복지증진에 힘쓰면서 회원들이 화합하는 즐거운 경로당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조 지회장은 재선된 직후 “노인들도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 활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해온 만큼 앞으로 어르신들이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기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개보수로 공간이 넓어진 지회 건물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하고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설 노인대학을 통한 재교육과 사회활동 참여 확대를 최우선 추진 과제로 꼽았다.

조 지회장은 특히 소통을 강조하고 “경로당 회장단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 형식의 자리를 자주 만들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과 함께 4년 임기를 시작한 조용광 지회장은 1936년생으로 33년간 군인으로 복무한 뒤 육군 준위로 전역했다. 이후 지역발전에 관심을 갖고 용호2동·4동 재향군인회 회장, 주민용호2동 자치위원장 및 새마을지도자 회장으로 활약하며 지역을 위한 봉사에 힘썼으며, 보국훈장 광복상, 국가유공자 대통령상, 사회봉사상(부산 남구청장), 부산시장 표창 등 수상을 했다. 현재 법률정찰신문사 취재부장으로 열심히 현장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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