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미디어 커머스 컬쳐히어로에 20억 투자
이랜드, 미디어 커머스 컬쳐히어로에 20억 투자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0.07.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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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 투자와 협업 통해 플랫폼 다변화 추진
이랜드월드가 미디어커머스 기업 컬쳐히어로에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계약을 체결했다.(사진=이랜드)
이랜드월드가 미디어커머스 기업 컬쳐히어로에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계약을 체결했다.(사진=이랜드)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이랜드가 스타트업 기업 투자와 협업을 통해 플랫폼 다변화 및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이랜드월드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컬쳐히어로에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진행을 통해 이랜드는 외부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가치 창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새로운 플랫폼인 미디어 커머스로 영역을 확장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투자계약은 단순한 지분 참여가 아니라 양사가 협업하여 윈-윈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영역과 생산 역량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기업인 컬쳐히어로는 특화된 미디어 커머스 역량을 발휘해 여러 사업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컬쳐히어로는 음식 콘텐츠 제작과 프리미엄 먹거리 상품 개발에 전문화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특히 국내 최대 프리미엄 레시피 플랫폼 ‘아내의 식탁’을 운영하면서 현재 앱 누적 다운로드 수 130만 건과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 84만명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월드 최운식 대표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디어 커머스 영역에 역량을 가진 컬쳐히어로와의 협업이 산업 전반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컬쳐히어로의 양준규 대표는 “애슐리, 자연별곡 등 다양한 브랜드와 확고한 유통망을 갖춘 이랜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컬쳐히어로는 전략적 투자자(SI)인 이랜드월드 외에도 재무적 투자자(FI)인 KB증권과 SJ투자파트너스로부터 15억원을 투자 받아 총 35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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