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지분 약 67% 보유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지분 약 67% 보유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0.07.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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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와 시너지효과 비롯 ‘종합금융그룹’ 성장 발판 마련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의 중형 은행 부코핀 은행의 지분 약 67%을 인수키로 결의했다.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의 중형 은행 부코핀 은행의 지분 약 67%을 인수키로 결의했다.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의 중형 은행 부코핀 은행의 지분 약 67%을 인수키로 결의했다. 인수금액은 2천억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 지급 없이 최대주주 지위 취득으로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추가적인 부실 은행 인수 없이 경영권 승인 절차도 간소화해 8월말 부코핀은행 지분을 67%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의 지분 22% 취득(한화 약 1130억원)을 통해 2대 주주가 된 바 있다. 부코핀은행은 412개의 지점, 835개의 현금인출기 등 인도네시아 의 광범위한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 인수 후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노하우와 선진화된 디지털 역량 등을 접목해 리테일 강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지분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KB손해보험, KB카드, KB캐피탈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효과를 비롯해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추가 지분 인수는 오는 8월 말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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