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 부안군지회, 472개 경로당서 십시일반 모은 1000만원 장학금 기탁
대한노인회 전북 부안군지회, 472개 경로당서 십시일반 모은 1000만원 장학금 기탁
  • 김순근
  • 승인 2020.07.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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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 부안군지회(지회장 김종열) 472개소 경로당 회원들이 지역 인재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코로나19속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안군지회는 7월 21일 지회에서 13개 읍면분회장이 참석한 분회장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분회장 회의를 격려차 방문한 권익현 부안군수에게 “지역인재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472개소 경로당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 1000만원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근농인재육성재단은 부안군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권익현 군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종열 지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학업에 어려움이 커진 학생들을 위해 13개 읍‧면 경로당 회원들이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금액의 일부를 흔쾌히 내놓았다”며 “지역 학생들을 위한 회원들의 깊은 뜻을 받들어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장학금 기탁 배경을 밝혔다.

김 지회장은 이어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많은 인재가 육성되어 부안군이 소멸해 가는 도시가 아닌 성장하고 발전하는 농어촌 도시로 변화하기를 바란다”며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염원도 함께 전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지회 13개 읍‧면 경로당 회원 분들이 부안의 미래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새로운 부안의 100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재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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