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섭취에 좋은 차…보리차와 현미차는 물처럼 마셔도 좋아
수분 섭취에 좋은 차…보리차와 현미차는 물처럼 마셔도 좋아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7.31 15:09
  • 호수 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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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함유된 차는 이뇨 작용 강해 소량만 마셔야

[백세시대=이수연기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무 맛없이 밍밍하다는 이유로 물을 마시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많다. 이럴 때 찾는 것이 다양한 종류의 차다. 

흔히 마시는 차 종류 중 물 대신 마셔도 좋은 것과 물처럼 마셔도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수분 섭취에 좋은 것과 그렇지 못한 차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보리차와 현미, 캐모마일은 수분 섭취 잘 돼

보리에는 무기질이 함유돼 있어 우리 몸속 전해질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보리차(사진)는 가정에서도 쉽게 끓여 먹을 수 있어 물 대신 자주 음용하는 차 중 하나로 꼽힌다. 물 대신 마셔도 수분 섭취에 좋고 특유의 풍미 덕분에 목으로 잘 넘어간다. 

현미차는 쌀을 볶아 만든 차로, 마시면 금방 갈증이 해소된다. 한방에서는 약이 되는 차로 꼽힌다. 설사로 인한 탈수증이 일어날 때, 조금만 활동해도 쉽게 숨이 찰 때, 멀미가 심할 때 마시면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또 자율신경기능을 안정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은은한 향 덕분에 쉽게 마실 수 있다.  

허브차 중에서도 루이보스와 히비스커스도 물처럼 마실 수 있다. 루이보스는 남아프리카 원주민이 즐겨 마시던 차로 알려졌다. 카페인이 없어 아이들도 잘 마실 수 있고 철과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알레르기 증상 완화와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 

히비스커스 차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하는 것을 분해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카페인이 없어 부담이 적고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에 시력 보호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녹차나 홍차, 옥수수수염차는 물처럼 마시면 좋지 않아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하고 즐겨 먹는 차 종류인 녹차는 혈전 형성을 막아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카페인이 있고 이뇨 작용이 강해 물처럼 마시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홍차 역시 카페인 성분 때문에 불면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카페인이 함유된 녹차와 홍차는 물처럼 자주 마시는 것보다는 낮에 적당량을 마셔야 좋은 성분만 섭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옥수수수염차와 둥굴레차도 물처럼 마시면 좋지 않다. 옥수수수염차는 옥수수수염과 결명자 등을 섞어 끓인 차로 부종을 제거하거나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많이 복용할 때는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콩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섭취 전 주의가 필요하다. 

둥굴레차는 은은한 향과 고소한 맛으로 즐기는 차 종류 중 하나다. 그러나 둥굴레차에도 카페인이 많이 함유돼 있어 평소 카페인에 약하거나 위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장기 복용할 때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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