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전남권 의대설립 확정' 환영 성명 발표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전남권 의대설립 확정' 환영 성명 발표
  • 김순근
  • 승인 2020.08.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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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회장 배기술)는 8월 3일 연합회에서 200만 도민의 숙원 사업이던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확정을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남연합회는 배기술 연합회장과 김광호 부회장(해남군지회장) 등 10명의 회장단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그 동안 전남은 노령인구 비중이 23.2%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가 많은 상황에서도 대학병원이 없어 불편과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최신 의료시설을 갖춘 국립 대학병원이 설립되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적극적인 환영의사를 나타냈다.

배기술 연합회장은 “30년을 기다려 온 의과대학이 드디어 전남에 설립되게 되어 몹시 기쁘다”며 “병원을 자주 찾을 수밖에 없는 노인들에게 집에서 가까운 곳에 큰 병원이 있다는 것만으로 힘이 될 것이다. 전남이 의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인회원 모두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명서 발표 후 배기술 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김영록 전남지사와 오찬을 함께하며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에 관해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성명을 발표한 회장단에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여 청정전남을 유지하는데 협조해 주신 노인회 회장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정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최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15년 간 동결했던 의과대 정원 확대와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에 별도의 의대 신설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의대정원 확충 및 공공의대 설립안’을 발표했다.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추진한다’는 내용은 사실상 전남에 의대를 설립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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