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광주 동구지회(지회장 문갑수)는 중복(7월 26일)을 맞아 관내 114개 경로당 회원 2600명 모두에게 7월 23~24일 이틀간 삼계탕 1인분씩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소요된 비용은 코로나19로 경로당 급식이 중단돼 미사용된 예산을 활용했다.
삼계탕은 집에서 끓이기만 하면 먹을 수 있도록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10여일에 걸쳐 포장을 한 뒤 경로당을 찾아가거나 자택을 방문해 전달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좋은 닭을 제공하기위해 직원들이 직접 양계농장을 방문해 선별하는 등 정성을 들였으며 삼계탕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문갑수 지회장은 “장기간 경로당이 문을 닫아 외로운 어르신들께 건강과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이런 나눔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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