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임원회의, 논산시지회에서 개최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임원회의, 논산시지회에서 개최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08.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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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지회서, 지회 신축회관 입주 축하자리 겸해 열려

전대규 회장 “하반기엔 사회참여 활동 활발히 전개되길”

연합회장, 지회장, 논산시 친절행정국장 등 참석 성료

8월 12일 논산시지회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임원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8월 12일 논산시지회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임원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회장 전대규)는 8월 12일 논산시지회에서 2020년 연합회 제1차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대규 연합회장과  시군지회장, 선임부회장, 이사, 감사 등 임원이 참석했으며 임승택 논산시 친절행정국장, 김진수 100세행복과 과장, 이현숙 중앙회 정책위원(백세시대 대표)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연합회 임원회의는 논산시지회의 신축 회관 입주 축하행사를 겸했다. 논산시지회(지회장 임장식)는 강산동 세무서옆 2083㎡(630평) 부지에 지상 2층 건물(연면적 844㎡)로 20억8000만원을 들여 지은 신축회관에 지난 2월 이전했다. 하지만 숙원사업이던 독립회관을 건립해 새롭게 출발 했음에도 코로나 사태로 축하의 자리를 만들지 못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전대규 연합회장이 임원회의 장소를 논산시지회로 정해 임원들과 함께 신축사무실을 둘러보며 입주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김현표 연합회 신임 사무처장의 사회로 논산시지회장의 신축사무실 현황 소개, 연합회장 인사말, 연합회 업무보고, 신축사무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대규 충남연합회장이 8월 12일 임원회의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대규 충남연합회장이 8월 12일 임원회의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장식 논산시지회장은 지회 회관 신축이전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연합회 임원진과 노인복지 및 권익증진을 위해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 논산시에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건물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하는 만큼 이곳을 중심으로 논산시 노인들의 불편함과 요구사항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보다 나은 복지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지회는 임장식 지회장의 리더십 아래 2만2187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가입률 73.6%), 경로당활성화 프로그램과 노인취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임장식 충남 논산시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장식 충남 논산시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대규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논산시지회가 이렇게 번듯한 회관을 신축해 이전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노인회를 적극 지원해주는 황명선 논산시장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대규 회장은 또한 “최근 도내 곳곳에 폭우피해가 극심한데 하루속히 피해가 극복되기를 기원한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가 조속히 극복되어 금년 하반기부터는 대한노인회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을 위한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연합회 업무보고에서는 2020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사업계획 등이 보고됐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 1~2월 농한기 프로그램을 통해 6개 경로당에서 335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예교실, 원예활동 등이 펼쳐졌다. 또한 7월까지 각 지회에서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1457명이 민간기업 등에 취업했다. 올해 충남도 노인의날 기념식은 10월 23일 충남 문예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사회와 업무보고를 진행한 김현표(61) 처장은 충남도 예산담당관과 태안군 부군수를 역임했으며, 지난 8월 1일 신임 충남연합회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업무보고 후 임원들은 ‘동고동락 어르신행복센터’로 명명된 지회 신축건물을 둘러봤다. 지상 2층, 연면적 844㎡(255평) 규모로 구성된 건물 1층(424㎡)은 쇼핑백 끈달기 등 노인소득창출을 위한 공동작업장과 회의실, 2층(419.8㎡)은 지회장실, 사무실, 다목적 강당이 들어섰다.

건물을 둘러본 임원진은 특히 공동작업장에 관심을 보이며 새로워진 사무공간을 바탕으로 지회가 한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행사를 마친 임원들은 오찬 후 돈암서원 답사와 탑정호 견학 행사를 가졌다.

충남연합회 임원회의 참석자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논산 돈암서원을 탐방하고 있다.
충남연합회 임원회의 참석자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논산 돈암서원을 탐방하고 있다.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 돈암서원(遯巖書院)은 조선 중기 예학(禮學)의 거두인 김장생 선생의 덕을 기리기 위해 1634년(인조 12년)에 건립됐으며, 1660년(현종 원년)에 왕이 ‘돈암(遯巖)’이라는 현판을 내려 사액 서원이 됐다. 사적 제388호로 지정돼 있으며, 소수서원 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번째로 넓은 호수로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논산8경중 제2경으로 꼽힌다. 탑정리 석탑부터 수변생태공원까지 2.94km의 수변데크길이 조성돼 있는데 이곳에 오는 10월 완공목표로 탐정호를 가로지르는 600m 길이의 출렁다리가 건설 중에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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