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리에이션 ‘오스파클링 라임’, 식약처 “세균수 기준 부적합”회수조치
제이크리에이션 ‘오스파클링 라임’, 식약처 “세균수 기준 부적합”회수조치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8.13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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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 유통‧판매…유통기한 2021년 6월 28일자 제품
파리바게뜨 “자가진단 후 식약처 신고, 해당물품 전량회수”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캡슐모형 용기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탄산음료 ‘오스파클링 라임’이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식약처 회수 조치를 받았다. 이 음료는 ‘제주 용암해수 1호 기업’이라는 중소기업에서 제조해 SPC그룹 ㈜파리크라상이 유통‧판매하고 있으며 자가 품질검사를 계기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식회사 제이크리에이션이 제조한 탄산음료 ‘오스파클링 라임’을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을 근거로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사진=식약처 홈페이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식회사 제이크리에이션이 제조한 탄산음료 ‘오스파클링 라임’을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을 근거로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사진=식약처 홈페이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주식회사 제이크리에이션이 제조한 탄산음료 ‘오스파클링 라임’을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을 근거로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회수대상은 유통기한 2021년 6월 28일인 제품이며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거래처)는 구입한 업소에서 환불받으면 된다.

‘오스파클링 라임’은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 파리크라상이 유통‧판매를 맡고 있다.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잠바주스 등에서 이 음료가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이 제품을 제조한 업체는 ㈜제이크리에이션이다.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제주 미네랄 용암수와 홍삼분말, 인삼 분말 등 기타 비알콜음료를 제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제주 용암해수 1호 기업’으로 언론에 홍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스파클링 라임’도 ‘제주도 용암해수로 만든 오스파클링 라임!’이 홍보 문구로 적혀 있다. 제이크리에이션은 지난해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지에 ‘제주 용암수’와 ‘제주 스파클링’을 수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백세시대]는 13일 ㈜제이크리에이션 측에 이번 회수조치와 관련해 △문제 원인 △타 제품 문제 여부 △조치 방안 △향후 대책 등과 관련한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

‘오스파클링 라임’은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 파리크라상이 유통‧판매를 맡고 있다. 사진은 파리바게뜨에 판매되고 있는 오스파클링 라임.(사진=백세시대)
‘오스파클링 라임’은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 파리크라상이 유통‧판매를 맡고 있다. 사진은 파리바게뜨에 판매되고 있는 오스파클링 라임.(사진=백세시대)

같은 날 SPC그룹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두 달에 한 번 진행하는 품질 자가 검사를 통해 문제가 발견됐고 식약처에 신고했다”면서 “해당 유통기한 제품은 전량 회수 됐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처에서 환불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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