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매출 급증
애경산업,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매출 급증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8.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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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이슈 확대와 긴 장마…건조기 인기 끌면서 수요 증가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생 중요성이 대두되고 예기치 못한 긴 장마로 빨래를 쉽고 빠르게 말려주는 의류건조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조기에 사용되는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역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은 ‘르샤트라 1802 드라이시트’가 내부 매출액 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3%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은 ‘르샤트라 1802 드라이시트’가 내부 매출액 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3%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은 ‘르샤트라 1802 드라이시트’가 내부 매출액 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3%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장마가 지속된 지난 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76%의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긴 장마에 따른 눅눅한 습기로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생길 수 있는 꿉꿉한 냄새로 인해 건조기 사용량이 증가했고,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건조기용 섬유유연제는 일반적으로 시트형으로 구성돼 사용하기가 간편하고, 건조기와 함께 사용 시 섬유의 마찰을 줄여줘 정전기 방지 및 섬유가 부드러워지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건조기 사용 후에도 향이 지속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사회적, 환경적 변화로 인해 건조기 등 위생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생활용품 또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8월 1~15일까지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한 상황이며, 앞으로도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사용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샤트라 1802 드라이시트는 프랑스 프로방스 ‘르샤트라’ 농장에서 수확한 100% 내추럴 허브에센셜 오일을 함유했다. 깊고 은은한 향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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