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5개 기관, ‘공공데이터 수집 전문인력’ 창출나선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5개 기관, ‘공공데이터 수집 전문인력’ 창출나선다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0.08.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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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업무협약 체결… 올해 40명 양성 후 확대 예정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5개 공공기관장들이 '시니어 공공데이터 구축 지원 시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5개 공공기관장들이 '시니어 공공데이터 구축 지원 시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강익구)은 5개 공공기관과 손잡고 시니어 공공데이터 수집 전문인력 창출에 나선다.

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소비자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과 ‘시니어 공공데이터 구축 지원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개발원은 시범사업을 총괄 지원하고 협업 기관들은 기관 특성 기반의 공공데이터 수집을 위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시니어의 경력·기술을 활용해 기관별 공공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공공데이터는 각 기관의 정보플랫폼을 통해 국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하는 데이터는 국민의 편의·안전과 관련 있는 지역공간정보, 전자파 측정·모니터링, 전통시장 소비물품 가격정보, 승강기 사물기반 위치 정보 등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광주, 전주, 익산에서 총 40명의 시니어 공공데이터 수집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향후 전국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시니어 공공데이터 수집 전문인력은 각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모집·선발했다. 3일 간의 사전교육을 받은 전문인력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평일 3시간씩 월 60시간을 근무하고 약 71만원(주휴수당 포함)의 월 급여를 받는다.

강익구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시범 사업은 코로나19에 대응해 노인일자리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질의 비대면 노인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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