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바로 픽업’ 서비스에 오전 이용률 30%↑
SPC 파리바게뜨, ‘바로 픽업’ 서비스에 오전 이용률 30%↑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8.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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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 딜리버리’ 배달 주문량, 7월 대비 50% 넘게 성장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비대면 소비문화 정착에 따라 고객이 매장에서 대기 없이 바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변화된 소비 양상이다.

파리바게뜨는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의 ‘바로 픽업'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의 ‘바로 픽업'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의 ‘바로 픽업'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바로 픽업' 서비스는 소비자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미리 주문∙결제한 후 매장에서 수령만 하는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

‘바로 픽업’은 2018년 9월 파바 딜리버리를 론칭하면서 처음 선보였다. 올해 2월 요기요의 픽업 서비스인 ‘테이크아웃’과 제휴하고, 7월에는 배달의민족 픽업 서비스인 ‘배민오더’와 제휴를 시작했다.

파리바게뜨 ‘바로 픽업' 서비스의 채널 확대는 주문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전 시간대 이용률이 전월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 픽업 서비스 이용 시 매장 내 체류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식빵, 포카치아, 샌드위치, HMR 등 식사 대용 제품의 픽업 구매가 특히 늘어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 했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출시한 ‘상미종 생(生)식빵’은 ‘통으로 뜯어먹거나, 두툼한 두께로 잘라 먹으면 맛있다’는 입소문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확산되면서 출시 3개월 여 만에 누적 판매량 기준 150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으면서 파바 딜리버리의 픽업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와 매장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바 딜리버리’의 배달 주문량은 7월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점포별로 생산한 지 1시간 이내의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갓 구운 빵’ 서비스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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