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SK텔레콤과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발굴 ‘맞손’
신한은행, SK텔레콤과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발굴 ‘맞손’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0.09.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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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빌딩 ‘Expace’ 리모델링, 고객 선진 금융을 체험 공간 탈바꿈
왼쪽부터 신한은행 박우혁 디지털 개인부문 및 개인그룹장,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대표, 신한은행 이명구 디지털그룹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왼쪽부터 신한은행 박우혁 디지털 개인부문 및 개인그룹장,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대표, 신한은행 이명구 디지털그룹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신한은행이 SK텔레콤과 손잡고 5G MEC기반 미래 금융 서비스 혁신에 앞장선다.

신한은행은 SK텔레콤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5G MEC 기반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5G MEC 기술 적용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R&D 협력 모델 구축 △디지털 신기술 기반 신규사업 기회 발굴 △5G와 AI 등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SK텔레콤은 5G MEC 기술이 적용되는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R&D 협력의 대표 사례로 신한은행 명동빌딩을 ‘Expace(Experience Space)’로 리모델링해 고객들이 선진 금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양사는 ‘Expace’의 5층에 ‘5G MEC기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5G 기술이 적용되는 미래 금융서비스 관련 공동 R&D를 진행, 미래금융 서비스의 산실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테스트베드’는 5G, AI 등 IT기술을 기반의 금융서비스 기획 및 테스트를 통해 향후 신한은행 전 지점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SKT의 선진 양자암호 기술을 바탕으로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oL’에 QRNG를 적용한 새로운 양자 보안 모바일 뱅킹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디지털 신기술 기반 신규사업 기회 발굴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의 통신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은행 박우혁 부행장은 “이번 협력으로 신한은행 고객에 차별화된 금융 혜택과 간소화된 금융 거래 프로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각 사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역량을 모아 혁신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대표는 “통신·금융에 ICT 기술을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위해서는 역량 있는 사업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면서 “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연계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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