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최주연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상품 판매를 위한 무료방송을 확대한다. 이달에만 CJ오쇼핑을 통해 신상품 3개가 론칭됐다.
CJ오쇼핑은 중소기업 무료 방송 ‘1사1명품’이 이번 달 신상품 3개를 연이어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월 평균 1개씩 선보였던 방송을 올해 하반기에는 론칭을 더 늘리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매출상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사1명품은 CJ ENM 오쇼핑부문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상생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고 판매와 마케팅을 제공해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1사1명품 방송을 오전 5시30분부터 30분 간 주 4회 TV홈쇼핑에 정규 편성하고 있다.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와 CJmall에서도 1사1명품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9월 셋째 주에는 ㈜메딕콘의 바이오투(BIO2) 에어 마스크를 CJ오쇼핑 1사1명품에서 선보인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 디바이스가 마스크에 붙어 있어 필터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밖에 ㈜루컴즈의 미니 세탁기와 ㈜우포의아침의 통째로 짜낸 늙은 호박즙도 9월 넷째 주 론칭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1사1명품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이 됐으면 한다”면서 “비대면을 통한 제품 구매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다양한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1사1명품 외 농촌기업을 위한 무료방송 ‘1촌1명품’을 2007년부터 운영 중이다. 국내 농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발굴해 수수료 없이 판매해주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하루 30분씩 주 3회 방송하고 있다. 오쇼핑부문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 1사1명품과 1촌1명품의 누적방송시간은 2천 시간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