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PASS앱‧계좌인증’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고객 편의성’ 제고
KT ‘PASS앱‧계좌인증’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고객 편의성’ 제고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0.09.11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카드와 범용공인인증서 없이도 본인 확인…보안성 한층 강화
KT 직원들이 ‘PASS앱 인증과 계좌인증’으로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는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사진=KT)
KT 직원들이 ‘PASS앱 인증과 계좌인증’으로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는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이제 온라인에서도 PASS 인증앱과 은행계좌 인증으로 휴대전화 개통이 가능해진다. 현재 비대면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범용공인인증서 또는 신용카드 인증을 통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KT는 패스(PASS) 인증앱과 은행계좌 인증을 통해 휴대전화 번호이동과 신규 개통을 할 수 있게 됐다. 

KT는 신용카드를 갖고 있지 않거나 복잡한 인증서 발급절차와 비용으로 온라인에서 통신서비스를 가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지난 6월 규제샌드박스 기구인 대한상공회의소(샌드박스지원센터)에 임시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사를 거쳐 통신사 최초로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임시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는 두 인증수단을 결합한 방식으로 보안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

패스 인증앱은 휴대폰 및 핀(PIN) 번호, 지문과 안면인식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통신3사의 간편 본인인증 앱이다. 

현재 9월 기준, 통신3사 가입자는 3천만명에 달한다. ‘계좌점유 인증기술’은 고객의 기존 은행계좌에 소액(1원)을 이체하면 입금내역을 확인한 뒤, 인증값을 입력해 본인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복합 인증방식으로 본인인증 절차가 강화되어 부정가입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이성환 상무(5G/GiGA사업본부장)는 “KT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인증수단을 활용한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며 “KT는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통신사 최초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마트 상품권을 제공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