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은 수은이 들어간 두통약을 복용, 중금속 중독으로 증상은 더욱 악화됐고 다윈은 강장제로 비소를 계속 먹어 배가 거무스름해졌다. 이 책은 의사들과 과학자들, 무당들과 약장수 등이 만든, 기이하고 병적으로 우스운 67가지 가량의 치료법들을 총망라한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로 첫째, 의학의 역사가 수많은 시행착오의 역사였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고 둘째,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약을 먹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고 셋째, 현대의학의 한계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진다는 점을 들었다.
리디아 강, 네이트 페더슨 지음/부희령 옮김/432쪽/2만5000원/더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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