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위한 취미가이드 33] 슐런 (중)
[어르신들을 위한 취미가이드 33] 슐런 (중)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0.09.11 13:57
  • 호수 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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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기마’ ‘측면 앉아’ 등 본인에 맞는 자세 연습

정면 기마자세  정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두 발을 어깨넓이로 편안하게 벌리고, 허리는 약간 구부린다. 시선은  목표 관문을 바라본다.
정면 기마자세 정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두 발을 어깨넓이로 편안하게 벌리고, 허리는 약간 구부린다. 시선은 목표 관문을 바라본다.

운동을 할 때 자신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기본자세를 익혀야 한다. 슐런도 마찬가지다. 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 역시 필요하다.  

슐런의 기본자세는 크게 ‘정면 기마자세’, ‘오른발 앞굽이 자세’, ‘왼발 앞굽이 자세’, ‘정면 앉아자세’. ‘측면 앉아자세’ 등으로 나뉜다. 여러 자세를 시도해 본 후 본인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아야 한다.

먼저 ‘정면 기마자세’는 정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두 발을 어깨넓이로 편안하게 벌리고, 허리는 약간 구부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때 시선은 퍽을 넣고자 하는 목표 관문을 바라봐야 한다.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자세이나 장시간 연습을 하거나, 허리가 불편한 사람에게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오른발 앞굽이 자세’는 허리가 다소 불편한 사람이나 오른손잡이에게 적절한 자세로 몸은 좌측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발을 앞으로 하고 무릎은 약간 구부리고 시선은 목표 관문을 바라본다. 허리는 곧추세우거나 약간 구부린다. 마찬가지로 ‘왼발 앞굽이 자세’는 허리가 다소 불편한 사람이나 왼손잡이에게 적절한 자세로 몸은 우측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왼발을 앞으로 하여 무릎은 약간 구부리고 시선은 목표 관문을 바라본다.

<strong>오른발 앞굽이 자세</strong> 몸은 좌측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발을 앞으로 하고 무릎은 약간 구부린다. 시선은 목표 관문을 바라본다.
오른발 앞굽이 자세 몸은 좌측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발을 앞으로 하고 무릎은 약간 구부린다. 시선은 목표 관문을 바라본다.

‘정면 앉아자세’는 장애인이나 서 있기 불편한 사람에게 적합한 자세다. 몸은 정면을 바라보고 의자나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시선은 목표 관문을 바라본다. 몸의 중심 위치는 목표 관문과 직선으로 연결되는 선이다. ‘측면 앉아자세’에 비해 퍽을 힘차게 던지기에는 다소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측면 앉아자세도 장애인이나 서 있기 불편한 사람에게 적합한 자세로 몸은 왼쪽 또는 오른쪽을 바라보고 의자나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시선은 목표 관문을 바라본다. 몸의 중심 위치는 목표 관문과 직선으로 연결되는 선보다 약간 뒤쪽에 있으며, 퍽을 쥔 손이 관문과 직선을 연결되는 선에 위치하도록 앉는다. 정면 앉아자세에 비해 퍽을 힘차게 던질 수는 있으나 다소 부정확할 수가 있다.

또 퍽은 오른손이나 왼손 엄지와 검지, 중지 또는 약지를 포함하여 쥐되 힘을 빼고 가볍게 잡는다. 이때 새끼손가락이 관문으로 향하게 하고, 엄지손가락 안쪽 부분이 관문을 향하도록 한다.

여기까지 준비가 됐다면 엄지손가락으로 관문방향과 일직선이 되도록 퍽을 민다. 이때 엄지손가락을 목표 관문에 집어넣는다는 느낌으로 입, 코, 이마를 연결하는 가상의 선을 그리면서 길게 끝까지 밀어준다. 밀고 나서도 반드시 시선은 퍽이 멈출 때까지 목표 관문에서 떼서는 안 된다.  

배성호 기자 bsh@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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