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등 통신3사,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공동 출시
SK텔레콤 등 통신3사,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공동 출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0.09.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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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와 채팅+ 기반 RCS 활용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선보여
SK텔레콤이 KT, LG유플러스와 개인 간 문자메시지와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RCS 기반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의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한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KT, LG유플러스와 개인 간 문자메시지와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RCS 기반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의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한다.(사진=SK텔레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KT, LG유플러스와 개인 간 문자메시지와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RCS 기반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채팅플러스)’의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한다. RCS는 Rich Communication Services의 약자로 GSMA(국제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차세대 표준 문자 규격이다.

‘채팅+’는 현재 약 2500만 고객을 보유한 메시징 서비스로 이번 기업메시징 서비스의 출시는 기업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출시한 기업 메시징 상품은 △발신자가 선택할 수 있는 11개 메시지 형태를 제공 △URL 삽입이 가능한 버튼을 통해 단순한 UI를 제공 △전화번호 저장 없이 메시지 발송 기업의 로고 정보 확인 등을 새롭게 도입해 문자의 신뢰도와 전달 효과를 고루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15일 설명했다. 

신규로 추가된 메시지 형태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슬라이드형 메시지다. 슬라이드형 메시지는 수신한 메시지를 좌우로 움직이며 볼 수 있는 형태로 기존 문자와 달리 가독성이 높다. 메시지 하나당 최대 6장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카드마다 다른 이미지를 쓸 수 있다.

URL이 삽입된 버튼을 도입, 버튼은 URL 노출 없이도 한 번의 클릭만으로 웹페이지 이동, 앱 설치가 가능하고 △지도공유 및 위치전송 △캘린더 일정 등록 △특정 문구 자동복사 △전화 걸기 등의 추가기능도 제공해 메시지를 활용성을 높였다.

또 통신3사는 영수증, 신용카드 승인, 택배 알림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정보성 메시지를 위한 메시지 상품도 추가했다. 향후 지속적 메시지 디자인을 개선해 현재 간단한 정보성 메시지 전달 이외에도 활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 이상구 메시징사업본부장은 “사전 테스트 결과 기존 문자보다 화면 가독성과 내용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업과 고객에게 모두 좋은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 이진우 기업서비스본부장은 “새롭게 출시된 RCS 메시지를 통해 기업과 고객들께 보다 나은 광고효과와 다양한 소통 경험을 선사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박병주 솔루션사업 담당은 “직관적인 UI와 다양한 버튼 기능을 통해서 정보와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채팅+’는 기존 문자메시지 서비스(SMS/MMS)가 진화한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Rich Communication Services)로 스마트폰에 앱 형태로 기본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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