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스티비 어워즈서 코로나19 대응, KT ‘GEPP’ 은상 영예
2020스티비 어워즈서 코로나19 대응, KT ‘GEPP’ 은상 영예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0.09.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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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 활용 감염병 대응 비의료적 분야 혁신 기술성과 인정
온라인 시상식을 통해 KT 직원들이 수상 소식을 확인하며 축하하고 있다.(사진=KT)
온라인 시상식을 통해 KT 직원들이 수상 소식을 확인하며 축하하고 있다.(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의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이하 GEPP)’이 ‘2020 스티비 어워즈 국제 비즈니스 대상’에서 코로나19 대응 최우수 기술 혁신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마케팅 시상식으로 일컬어지는 ‘스티비 어워즈 국제 비즈니스 대상 IBA)’은 미국의 스티비 어워즈가 주최하는 국제 대회로 전 세계의 공공과 민간, 영리와 비영리, 대규모와 소규모의 모든 개인 및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다양한 사업 활동을 심사해 시상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국제 비즈니스 대상에서는 전 세계 63개국의 3,800여개 후보가 경쟁했다. 세계 각 국의 고위 경영진들을 모집해 구성한 250여명의 심사위원단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총 13개 부문에서 심의를 거쳐 각 분야별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올해 신설된 ‘코로나19 대응 최우수 기술 혁신’ 분야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비의료 분야의 혁신적 기술을 선정한다.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은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발병 국가를 방문한 국민들에게 감염 위험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의 리스크 유입 모니터링을 돕는 솔루션이다. 

지난 2015년 메르스 발생 이후 2016년부터 해외 로밍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염병의 해외 유입을 방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감염병 확진자 역학 조사를 지원하며 금년 COVID-19 대응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2020 스티비 어워즈 국제 비즈니스대상’의 코로나19 대응 부문 수상은 한국 기업으로는 KT가 유일해 더 의미가 있다. 

올해 초 KT가 GEPP를 기반으로 방역 당국과 협업해 COVID-19 확산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AI와 빅데이터로 감염병을 대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위해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협력하는 등 효과적인 디지털 방역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 전홍범 부사장(AI/DX융합사업부문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노력하고 있는 시기에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대응 솔루션이 더욱 다양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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