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bhc 히어로’ 진창훈 씨 선정
bhc치킨, ‘bhc 히어로’ 진창훈 씨 선정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0.09.16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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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과 연기 등 위험한 상황서 자신의 사다리차로 한 생명 구해
지난 15일 문상만 bhc치킨 본부장이 ‘bhc히어로’로 선정된 진창훈씨(오른쪽)를 찾아 위험한 상황에서도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보여준 큰 용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사진=bhc치킨)
지난 15일 문상만 bhc치킨 본부장이 ‘bhc히어로’로 선정된 진창훈씨(오른쪽)를 찾아 위험한 상황에서도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보여준 큰 용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사진=bhc치킨)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bhc치킨이 화재 현장에서 구조 요청한 중학생을 자신의 사다리차로 안전하게 구조한 진창훈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 진창훈씨는 화염과 연기로 가득한 위험한 상황속에서 침착한 용기를 보이며 한 생명을 구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에 bhc치킨은 지난 15일 진창훈씨를 직접 찾아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bhc치킨은 16일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새벽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염과 연기로 가득 찬 6층 베란다에서 한 학생이 구조를 요청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다가 이 장면을 목격한 같은 아파트 주민인 진 씨는 황급히 주차장으로 달려가 자신의 사다리차를 가져왔다.

이후 진 씨는 6층을 향해 사다리차 짐칸을 올렸으며 학생이 가까스로 짐칸으로 이동하자 사다리를 안전하게 내려 학생을 구조했다.

진 씨는 “새벽 5시 반쯤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 복도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있었고 아파트 뒤편에서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소리를 듣고 빨리 구출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학생도 무사하고 가족분들도 다 무사하다니까 그게 제일 안도감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구조된 학생은 즉시 지역 내 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등에 2도 화상을 입기는 했으나 생명에 지장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문상만 bhc치킨 본부장은 “시커먼 연기와 화염으로 일분일초가 아까운 상황 속에서 보여준 침착한 용기가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면서 “진창훈 씨가 보여준 용기는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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