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시니어 말벗 차세대 AI 반려로봇…KT, 내년 상반기 상용화
키즈·시니어 말벗 차세대 AI 반려로봇…KT, 내년 상반기 상용화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0.09.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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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파이브·누와 로보틱스·아쇼카 한국과 연령대별 맞춤 서비스 제공
왼쪽부터 아쇼카 한국 이혜영 대표,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 누와 로보틱스 Leo Guo 대표, 스테이지파이브 서상원, 이제욱 공동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T)
왼쪽부터 아쇼카 한국 이혜영 대표,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 누와 로보틱스 Leo Guo 대표, 스테이지파이브 서상원, 이제욱 공동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어린이와 어르신의 말벗이 되는 AI 반려로봇을 내년 상반기 상용화한다.  

KT는 스테이지파이브, 누와 로보틱스, 아쇼카 한국과 함께 17일 서울 송파구 스테이지파이브 본사에서 ‘AI 반려로봇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4개사는 AI, 통신, 로봇, 콘텐츠,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보유한 기술력과 역량을 합쳐 키즈와 시니어를 위한 한 차세대 AI 반려로봇 개발 및 사업화에 협력키로 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의 통신·사물인터넷(IoT) 전문 계열사로 AI 반려로봇의 연령별 특화 콘텐츠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누와 로보틱스는 로봇 관절 등 하드웨어와 로봇 소프트웨어 자체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소셜 로봇 전문 기업이다. 스테이지파이브와 누와 로보틱스는 지난 4월 글로벌 로봇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아쇼카 한국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비영리단체(NGO) 아쇼카의 한국지부로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사회혁신기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아쇼카 한국의 참여로 AI 반려로봇 내 적용될 콘텐츠에 사회적 가치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4개사는 내년 상반기 AI 반려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AI 반려로봇은 팔 관절 움직임과 머리 끄덕임, 기가지니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중심으로 키즈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키즈 콘텐츠는 일반적인 학습, 놀이 중심의 콘텐츠가 아닌 AI 로봇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활용해 아이들의 신체 활동량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니어 콘텐츠는 치매 케어, 말벗, 복약지도 외에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맞춤 콘텐츠가 AI 반려로봇에 탑재된다. 조작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시니어를 위해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 스테이지파이브 서상원‧이제욱 공동대표, 아쇼카 한국 이혜영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누와 로보틱스 Leo Guo 대표는 화상 연결을 통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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