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 시] 고향
[백세시대 / 시] 고향
  • 박기주 시인‧수필가
  • 승인 2020.09.18 14:12
  • 호수 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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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박기주 시인‧수필가
박기주 시인‧수필가

고향은 그리운 곳 나를 용서하고 포용하는

어머니 품속 같이 따사로운

 

밤이면 늘 내 초라한 영혼

한걸음에 그 먼 고향집에 가 있었네

 

이 세상 옷 벗고

멀리 간 먼 훗날 그때에도

밤이면 늘

내 영혼 설움 눈물 같아

그 초라한 고향집 앞 서성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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