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과 세균성 구분해 치료해야”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구분해 치료해야”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9.18 14:52
  • 호수 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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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익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치료 방법은?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 수막에만 염증이 국한됐다면 해열제나 수액 치료와 같은 대증요법만으로도 자연 호전될 수 있다. 감기 치료할 때와 비슷하게 열이나 두통에 대한 증상을 완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뇌에도 염증이 생겼다면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

-세균성 뇌수막염 치료 방법은?

“세균성 뇌수막염은 진행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정확한 진단과 함께 빨리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에 따라 다르겠지만, 10~14일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다.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며 간혹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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