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이수연 기자] 대한노인회 경남 창원시 마산지회(지회장 김구수)는 9월 24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독거노인을 위한 창원사랑상품권 18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창원사랑상품권은 지회 산하 경로당 466개소의 자율모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취지로 전달됐다.
김구수 지회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나눔 문화에 동참하고,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어른으로서 가치 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모았다”며 “지회 경로당 회장 및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십시일반 모금을 진행해 상품권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한 상품권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360세대에 5만원씩 전달돼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더 큰 어려움을 느끼셨을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큰 금액을 모으신 정성에 감동을 받았다”며 “기탁해주신 상품권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품권 구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어 더욱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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