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벤처, ‘월 1회 주사’ 탈모치료제 공동개발 본격화
대웅제약-벤처, ‘월 1회 주사’ 탈모치료제 공동개발 본격화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9.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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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기업…공동연구‧상용화 진행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대웅제약이 외부 벤처기업과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의 공동개발에 나선다. 향후 대웅제약은 다양한 질환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인 ‘인벤티지랩’과 지난 25일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인 ‘인벤티지랩’과 지난 25일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인 ‘인벤티지랩’과 지난 25일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파이프라인으로 공동개발하는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는 1개월 또는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주사제 제형이다. 인벤티지랩의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기술인 IVL-PPF Microsphere®에 남성형 탈모치료제를 탑재한 것이다.

특히 약효 성분인 피나스테라이드는 미국식품의약국이 승인한 가장 검증된 탈모치료 성분 중 하나로 탈모 방지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 치료제는 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경구제형과 달리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 탈모 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동일한 효능에 대한 약물 투여량을 최소화해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VL3001(1개월 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은 비임상 시험을 마치고 2021년 초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IVL3002(3개월 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는 현재 비임상 시험 진행 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20년간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항암제, CNS, 당뇨, 비만 등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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