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행 제14대 대한노인회 경기 부천시 소사지회장 취임
이신행 제14대 대한노인회 경기 부천시 소사지회장 취임
  • 김순근
  • 승인 2020.10.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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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단독 출마해 95% 지지…당선증 수령후 지회장 직무수행

이 지회장 “봉사하는 자세로 행복한 경로당, 지회발전 이루겠다”

이신행 제14대 부천소사지회장.
이신행 제14대 부천소사지회장.
9월 18일 당선증 수령후 지회장이 된 이신행 지회장은 3일간 현장을 순회하며 경로당 회장들과 대화를 가진뒤 21일부터 본격 직무수행에 돌입했다.
9월 18일 당선증 수령후 지회장이 된 이신행 지회장은 3일간 현장을 순회하며 경로당 회장들과 대화를 가진뒤 21일부터 본격 직무수행에 돌입했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제14대 대한노인회 경기 부천시 소사지회장에 이신행 감사가 당선됐다. 9월 18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이 지회장은 당선증 수령후 곧바로 지회장 지위에 올랐으며 21일부터 본격 직무를 시작했다.

이신행 지회장은 전임 차영식 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사퇴함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참석 대의원 99명(총 대의원 111명)중 94명(95%)의 높은 지지를 얻어 새 지회장에 당선됐다.

이신행 지회장은 “생각보다 높은 지지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겸허하게 받아들여 ‘우리’가 아닌 ‘모두’의 지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신행 지회장은 범박동 힐스테이트2단지 경로당 회장을 8년간 역임하고 지회 이사(4년), 부지회장(2년)을 거쳐 선거 전까지 감사로 활동했다.

이처럼 탄탄한 현장경험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험으로 준비된 지회장 후보’ 임을 강조해 대의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특히 경로당 회장 활동중 경로당활성화지역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경로당 활성화를 통한 노인복지 증대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당선과 함께 지회장이 됐지만 지회장실 대신 현장으로 발길을 돌려 3일간에 걸쳐 경로당을 순회하며 회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경로당 회장과 지회장의 역할이 달라 어깨가 무겁다”는 이 지회장은 그러나 “한번 맡았으면 열심히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려면 맡지 않아야 한다”는 평소 소신을 소개하며 자신감에 찬 결의를 내비쳤다.

이 지회장은 경로당 회장이 되기 전 암 수술을 받은 상태에서 경로당 회원들의 요청에 마지못해 회장을 맡았다. 그러나 그 후 “맡았으면 열심히 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열심히 발로 뛰며 경로당을 활성화해 30명이던 회원 수를 50여명으로 증대시켰다.

이처럼 적극적인 자세로 지회를 이끌며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필요성을 느껴온 것들을 하나하나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서 헌신 봉사하는 경로당 회장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1년에 2번 정도 경로당 회장단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추진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이신행 지회장은 “군림하지 않고 봉사하며, 일한 것을 자랑하지 않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그동안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경로당을 행복하게 만드는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해 지회 발전을 이루겠다” 말했다.

이신행 지회장은 1942년생으로 범박새마을금고 이사장, 범박동 힐스테이트2단지 경로당 회장, 지회 이사 및 부회장을 거쳐 선거 출마 전까지 감사로 활동했다.

부천시그라운드골프협회 전무를 역임하며 그라운드골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천시장 체육인상과 부천시장 공로패를 받은 것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 및 경기연합회장상, 경기도지사상(2회), 보건복지부장관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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