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독일 ‘OOTP’ 인수…해외 기업 M&A ‘신호탄’
컴투스, 독일 ‘OOTP’ 인수…해외 기업 M&A ‘신호탄’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0.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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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TP, PC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 'OOTP 베이스볼' 등 개발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컴투스가 독일의 중견게임사 지분을 100% 취득하면서 첫 해외 기업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는 세계시장 공략의 신호탄으로 해석되며 컴투스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독일의 중견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OTP)의 지분 100%를 취득, 해외 기업 대상의 첫 번째 M&A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컴투스는 독일의 중견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OTP)의 지분 100%를 취득, 해외 기업 대상의 첫 번째 M&A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컴투스는 독일의 중견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OTP)의 지분 100%를 취득, 해외 기업 대상의 첫 번째 M&A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OOTP는 1999년 설립된 독일의 중견 게임사로 PC 기반의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인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OTP 베이스볼)’과 ‘프랜차이즈 하키 매니저’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OOTP 베이스볼’은 미국 프로야구 MLB의 라이선스를 확보한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현재 스팀(Steam) 플랫폼과 온라인 다운로드 등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미국의 유력 콘텐츠 분석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올해의 PC게임상’을 2회 수상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OOTP 인수로 양사 간 높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MLB, NBA, KBO 등 글로벌 스포츠 라이선스 게임의 노하우를 갖춘 컴투스는 OOTP의 매니지먼트 장르 역량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OOTP 게임들의 세계 시장 확대와 모바일 버전 서비스 역시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OOTP의 창립자이자 CEO인 ‘마르쿠스 하인손’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 컴투스와 손을 잡을 수 있어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노하우 및 글로벌 마켓 파워는 OOTP 게임들을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향후 해외 기업 대상 M&A를 적극 확대할 것이며,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여러 기업과 손잡고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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