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능형 전화 서비스 ‘T전화x누구’선봬
SK텔레콤, 지능형 전화 서비스 ‘T전화x누구’선봬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0.10.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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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콘텐츠 추천 등 AI 통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 제공
SK텔레콤은 자사의 AI 서비스누구를 기반으로 한 AI 비서 서비스 누구 모바일 에이전트를 선보인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서비스누구를 기반으로 한 AI 비서 서비스 누구 모바일 에이전트를 선보인다.(사진=SK텔레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자사의 AI플랫폼 ‘누구(NUGU)’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T전화’를 결합한 지능형 전화 서비스 ‘T전화x누구’를 출시했다.

월간 약 1200만의 사용자(MAU 기준, 2020년 9월 기준 T전화 월간 실사용자(Monthly Active User) 1200만)가 이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T전화’에 AI가 탑재됨으로써 이용자들은 AI와 대화하듯 전화번호를 검색하고 통화·문자를 보내는 것은 물론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T전화x누구’는 SK텔레콤이 추구하는 AI 개인화의 첫 번째 단계로, 이용자들에게 음성인식·콘텐츠 추천 등 AI를 통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T전화x누구’의 이용자는 음성만으로 △통화, 문자 수발신, 영상통화는 물론 △T114전화번호 검색 △통화·문자 기록 확인 △전화 수신 및 수신 거절 등 T전화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SKT는 자사의 언어이해·음성인식·음성합성 등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 간 대화에 가까운 명령/응답 체계를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비서(Agent)의 도움을 받는 듯한 자연스러운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SKT는 ‘T전화x누구’에서 ‘투데이’를 새롭게 선보였다. ‘투데이’는 개인의 이용패턴·위치·시각·날씨 등을 바탕으로 뉴스나 시간, 날씨 등은 물론, 음악이나 음식메뉴 등 다양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T전화x누구’에게 “굿모닝”이라고 인사하면 아침 인사와 함께 오늘 날짜와 날씨, 주요 뉴스 등 정보를 연이어 알려주며 “다녀왔어”라고 하면 수고했다는 인사와 함께 현재 시각과 선호하는 음악 재생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T전화x누구’ 출시를 시작으로 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영역을 확대해 최종적으로는 T전화를 AI 비즈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먼저 내년 중 음성과 문자를 결합한 △컨버터블 콜 △통화 녹음 STT 등 AI서비스 확대와 함께 △추천형 서비스 △검색 광고·쿠폰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함으로써 비즈 플랫폼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SK텔레콤 이현아 AI서비스단장은 “향후 지속적인 AI 기술개발 및 생태계 확장을 통해 고객 생활의 편의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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