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남 서천군지회, 장항게스트하우스에 '할머니 손맛' 운영 업무협약
대한노인회 충남 서천군지회, 장항게스트하우스에 '할머니 손맛' 운영 업무협약
  • 김순근
  • 승인 2020.10.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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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지회장(오른쪽)과 노박래 군수가 ‘장항 아우름 스테이 허브 조성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윤태 지회장(오른쪽)과 노박래 군수가 장항 게스트하우스에 할머니 밥상을 운영하는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 서천군지회(지회장 김윤태)는 9월 21일 서천군수실에서 서천군(군수 노박래)과 ‘장항 아우름 스테이 허브 조성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0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항 도선장 가는 길의 옛 여인숙 건물 등을 활용해 복고풍 감성게스트 하우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노인일자리와 운영협력을 통해 게스트하우스에 '할머니 밥상'을 운영하고 환경 미화 등을 노인일자리로 지원함으로써 차별화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윤태 지회장은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노인 일자리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평소 자식이나 손주들에게 해주는 평범한 식사 한 끼가 관광객들에게는 지역을 느끼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참여에 큰 의미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도 “지역의 맛을 누구보다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어르신들일 것” 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로컬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들의 노후생활보장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올 연말까지 노인일자리 참여 구체화 방안을 협의한 뒤 2021년 기본계획 수립해 본격적인 사업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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