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가구에 스낵, 음료, 시리얼, 라면 후원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농심이 농심켈로그와 함께 급식 공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해 자사 제품을 지원한다. 이번 공동 지원은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진행된다.
농심은 국내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등 2천 가구에 스낵, 음료, 시리얼, 라면을 농심켈로그와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 대상을 선정하는 이번 후원은 농심이 각 가정 배달을 위한 택배비를 지원하며 빠르고 안전하게 구호식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에 나서게 됐다”면서 “특히 최근 비대면수업으로 인한 급식 공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이해 올해는 도움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농심과 뜻 깊은 나눔에 동참했다”며 “켈로그는 앞으로도 성숙한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심과 농심켈로그는 지난 1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함께 하기로 했다. 세계 식량의 날은 식량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을 위해 1979년 UN이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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