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강원 홍천군지회(지회장 이형주)는 10월부터 경로당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회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로당 운영과 함께 167개소 경로당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됐다”며 “이에 경로당 이용이 어려워져 집에서만 지내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이 증가되는 상황을 우려해 어르신들의 적적함을 달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은 한글교실, 미술교실, 치매예방교실로 5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관련된 학습 꾸러미를 지원하고 강사가 주 1회 이상 전화로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진행 상황과 학습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학습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형주 지회장은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우울감을 해소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 ‘위드(with)코로나 시대’에 건강한 일상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회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 시에도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2021년 경로당 프로그램 또한 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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