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 부안군지회(지회장 김종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일자리 참여자 어르신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군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회에 따르면 변산면 합구경로당 배정애(79) 어르신이 상품권 10만원, 백산면 행복나눔 봉사단 참여자 우찬대(76)·이기우(75) 어르신이 상품권 각 5만원, 줄포면 행복도우미 참여자 박인솔(80)·최병우(79) 어르신이 상품권 각 5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9월 계화면 행복도우미 참여자 최유순(69) 어르신이 상품권을 처음 기부한 이후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 상품권은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로 지급받은 활동비의 일부이다.
기부한 어르신들은 “ 나도 어려운 시기에 배우지 못해 한이 맺혀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젊은이들이 배움의 기회를 놓지 않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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