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 BI 공개
KT, 새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 BI 공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0.10.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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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X 서밋’ 개최, AI·BigData·Cloud 역량 결집…11월 ‘KT DX 플랫폼’ 출시
KT가 디지털 혁신의 중요한 열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사진=KT)
KT가 디지털 혁신의 중요한 열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글로벌 디지털 혁신(DX)시장은 연평균 23% 성장해 ‘23년 2.3조 달러(한화 2,6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기업의 경우 DX 적용 계획이 ‘19년 기준 20%에 그쳤던 반면, ‘21년은 65%, ‘23년은 80%의 기업이 DX 도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KT가 디지털 혁신(DX)의 중요한 열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이른바 ‘ABC’ 중심의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는 그간 네트워크 인프라 우위를 기반으로 모바일, 인터넷, IPTV 등 B2C 시장 중심의 사업을 진행해왔다면, 앞으로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B2B 시장으로 DX역량을 확장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를 선언했다. 

KT는 B2B DX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알리고 정부·VC(벤처캐피탈)·IT전문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을 도모, ‘Digital-X 서밋 2020’을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T 구현모 대표,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 4차산업혁명위원회 윤성로 위원장, 스톰벤처스 남태희 대표, BC카드 임세현 센터장 등이 주요 발표자로 참석했다. 

Digital-X 서밋 오프닝 무대에 선 구현모 대표는 “AI, Big Data, Cloud 기반의 KT 플랫폼 서비스는 많은 산업 영역에 적용돼 비즈니스 혁신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KT는 선제적으로 준비한 DX 역량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지는 세션에서 KT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DX가 변화시키는 비즈니스 환경 △DX를 통한 기업들의 성장전략 △DX 성장에 필요한 핵심역량 △파트너사(3rd Party) 협업을 통한 성장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KT는 이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Digital Transformation Partn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ABC 플랫폼 역량 기반으로 본격적인 B2B DX 시장 발굴 및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KT는 B2B 시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2016년 기준 유무선 통신 매출 비중이 66%에서 ‘20년 50%로 낮아진 반면, IT·미래사업 등 성장 영역의 매출 비중이 50%까지 높아졌다. 

또한 같은 기간 서비스 종류도 메시징, 전용회선 등 45종에서 빅데이터, 지역화폐, 보안, 에너지 등 94종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되고 사업 수주 규모도 연평균 37% 성장하는 등 B2B 사업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그간 KT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해상망, 철도망과 같은 대규모 국가 인프라 구축 사업, 국내외 유수 기업을 중심으로 한 IDC 사업, 대단지 공장 스마트 에너지 사업과 같은 미래사업 등 의미 있는 성과를 통해 B2B 시장 성장을 일궈왔다. 

아울러 5G B2B 적용사례를 160개 확보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만들고 시장을 창출해 고객사와 윈-윈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왔다.

향후 KT는 DX 서비스로 B2B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금융, 물류, 사무환경, 헬스, 제조, 데이터센터, SOC 등 7대 분야에서 DX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지자체, 교육, 건설, 산업단지, 복합단지로 DX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KT는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향후 차별화된 데이터 신사업 발굴로 국가 데이터 사업을 리딩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골목상권 자영업자가 직면한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됐다. 

KT는 600만 자영업자 대상 유동인구, 소비데이터 등 상권 정보 분석을 무료로 제공하고, 70만 중소기업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KT 구현모 대표는 ‘Digital-X 서밋’과 함께 ‘KT 경영진 기자간담회’를 마련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한다는 KT의 성장 방향성을 제시했다. 구 대표 취임 후 KT는 미디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중심의 플랫폼으로 혁신을 가속화 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B2B 시장을 공략한다는 KT 전략에는 네트워크 인프라 우위 및 ABC의 기술력을 특정 산업 분야와 결합시켜 사업적 가치로 창출시키는 ‘ABC+X’ 역량과 경험이 뒷받침 됐다고 강조했다.

KT 구현모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B2B DX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선언은 KT의 새로운 100년의 단단한 기반이 될 변곡점이자 내실 있는 도약”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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