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희 감독 ‘태평동 사람들’ 올해 노인영화제 대상 수상
박은희 감독 ‘태평동 사람들’ 올해 노인영화제 대상 수상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0.10.30 14:36
  • 호수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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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영화제 노인감독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은희 감독, 집행위원장 희유스님, 청년감독 부문 대상 수상자 김소형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순서대로).
노인영화제 노인감독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은희 감독, 집행위원장 희유스님, 청년감독 부문 대상 수상자 김소형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순서대로).

10월 25일 막을 내린 2020 서울노인영화제 노인부문 대상의 영광은 박은희 감독이 연출한 ‘태평동 사람들’이 차지했다.
13회를 맞은 올해 노인영화제에는 국내 경쟁 노인감독 부문 73편, 청년감독 부문 261편 등 총 334편이 출품됐고, 이중 노인부문 본선에는 11편이 진출했다. 
2019년 제작한 다큐멘터리 ‘태평동 사람들’은 성남 안에서도 가장 높고 가파른 언덕인 태평동에서 살아가는 상인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태평동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진솔하게 담은 작품이다. 
박은희 감독은 “태평동 주민들과 촬영을 하며 그분들의 삶에 많은 공감을 했다”며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제작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인부문 우수상은 윤현순 감독의 ‘구절초 꽃 필 무렵’이 차지했다. 문춘희 감독의 ‘우리동네 우체부’도 시스프렌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던 변영희 감독과 영화제 단골 참가자인 신춘몽 감독은 본선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본상 수상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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