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Q 영업이익 전년 동기比 19.7% 증가
SK텔레콤, 3Q 영업이익 전년 동기比 19.7% 증가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0.11.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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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 영향 44.2% 늘어
SK텔레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4조7308억원, 영업이익 3615억원, 순이익 39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실적에는  New Biz 등 사업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성장 동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9.7% 증가했다. SK텔레콤은 무선 사업 실적 상승세에 이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New Biz.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44.2% 증가했다.

SK텔레콤 New Biz. 사업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내며 18.9% 증가한 1조52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상승해 역대 최초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 및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한 96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533억원을 기록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AI 얼굴인식 온도측정 및 워크스루(Walk-Through)형 출입인증 솔루션 등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비대면 특화 서비스를 비롯해 클라우드 등 최신 ICT 기반 보안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대해 성장 보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비 18.7% 성장한 2066억원을 기록했다. SK스토아는 전년 대비 매출이 47.7% 성장하면서 T커머스 1위로 도약했다. 11번가는 라이브 커머스 강화, 당일배송 장보기 서비스 확대 등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공략,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SK텔레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앱 마켓 ‘원스토어’는 입점 앱 증가와 이용자 기반 확대로 기업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는가하면 내년을 목표로 IPO준비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무선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조9406억원을 기록했다. 2G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이 있었으나 5G 품질 고도화와 고객 중심 서비스 확대로 9월 말 기준 426만명 5G 가입자를 확보하고,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르는 등 5G 시대에도 고객이 신뢰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며 “5G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5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New ICT 기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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