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제 사용 후엔 가글 등으로 입안 헹궈야”
“흡입제 사용 후엔 가글 등으로 입안 헹궈야”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11.06 14:13
  • 호수 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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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천식 치료에 흡입제가 좋은 이유는?

“천식 증상 조절을 위한 흡입제 형태의 스테로이드는 먹는 것이 아니라 들이마시는 약이다. 이는 병이 있는 부위가 기관지이기 때문에 그렇다. 피부에 염증이나 상처가 나면 연고를 바르는 것처럼 기관지의 염증에 약을 직접 뿌려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직접 약을 뿌려주는 만큼 경구형보다 효과가 빠르고 좋으며 전신 부작용도 적다.”

-천식 치료 흡입제의 종류는?

“흡입제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염증 조절제인 스테로이드와 기관지 확장제가 있다. 스테로이드제는 주로 기관지 염증을 조절하는 것으로 매일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천식은 만성질환이므로 염증이 완전히 좋아질 때까지 장기간 사용해야 하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증상이 사라지면 전문의와 상의를 통해 약을 줄이면서 조절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제를 흡입하면 입 주변과 입안에 약물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흡입 후 가글이나 양치 등으로 입안을 잘 헹궈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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