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 영양군지회장에 안재범 감사 당선
대한노인회 경북 영양군지회장에 안재범 감사 당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11.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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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59% 득표 당선…3·4대 군의원 출신, 지회 감사 4회 연임

안재범 당선자 “솔선수범 노인상 정립…노인·청장년 가교역할 할 것”

안재범 당선인이 당선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안재범 후보가 당선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안재범 후보가 당선  후 선거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왼쪽끝에서 두번째부터 김봉기 선거관리위원장, 안재범 당선인, 이재덕 지회장.
안재범 후보가 당선 후 선거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김봉기 선거관리위원장, 안재범 당선인, 이재덕 지회장.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영양군지회(지회장 이재덕)는 11월 24일 영양군종합복지회관 다목적강당에서 제14대 지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안재범 감사를 새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재덕 현 지회장의 재임임기 만료 예정(12월 2일)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득표경쟁을 펼쳤다.

이날 선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거장소에 대한 사전방역과 발열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거에는 총 대의원 179명중 175명이 참여했으며, 기호 2번 안재범 후보는 과반이 훨씬 넘는 101명(59%)의 지지를 받았다. 상대 후보는 74표를 얻었으며 4표의 기권표가 나왔다.

안재범 당선자는 “많은 지지를 보내준 대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노인복지 향상이라는 지회장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무엇보다 노인들과 청장년층을 잇는 가교역할을 맡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당선자는 두 차례 군의원을 지내고 농협감사와 평화통일 자문위원, 지역 새마을금고이사장을 18년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폭넓은 인맥과 친화력을 쌓았다. 또 지회 감사를 4회 연임할 정도로 높은 신망을 얻었다.

평소 지역인재 발굴과 효문화 확산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안 당선인은 중고교생 장학생 선발을 지원하고, 어르신들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효자, 효부를 선정해 포상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른다운 노인은 솔선수범에서 시작된다. 앞선 세대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일 때 아래 세대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다”며 지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회원들의 수고에 보답할 수 있는 시상제도를 만들어 ‘솔선수범하는 노인상’ 정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지회 활성화를 위해 분회장 및 경로당 회장들의 역할이 지대한 만큼 소신 있게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소정의 업무추진비 신설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안 당선자는 “공약은 큰 틀에서 추진할 방향이며, 세부적인 실행방안은 지회 직원 및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노인복지 향상이라는 목적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안재범 당선자는 1942년생으로 청기농협 감사, 기포새마을금고이사장 및 새마을금고 전국 대의원, 영양군평화통일 자문위원을 거쳐 3, 4대 영양군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청기면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지회 감사를 4회 연임해 지회장 선거전까지 감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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