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지원재단 이사회, 제4대 이사장에 황인한 부회장 선임
노인지원재단 이사회, 제4대 이사장에 황인한 부회장 선임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0.11.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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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한노인회 부회장… “노인이 행복한 사회 만드는데 매진”

김호일 회장, 오제세 수석부회장, 김동진 비서실장 등 이사로 선임

11월 24일 열린 노인지원재단 제2차 이사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앞줄 왼쪽부터 정운찬 전 총리, 황인한 신임 이사장, 이 심 전 대한노인회장, 김재현 이사.
11월 24일 열린 노인지원재단 제2차 이사회를 마치고 이사진들이 기념촬영 했다. 앞줄 왼쪽부터 정운찬 전 총리, 황인한 신임 이사장, 이 심 전 대한노인회장, 김재현 이사. 뒷줄은 오른쪽부터 오제세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 윤부남 이사, 이형술 부회장, 박병용 이사, 유을상 이사, 이점상 감사, 김동진 비서실장.

[백세시대=오현주 기자] “이 심 회장이 쌓은 주춧돌에 돌을 하나 더 얹어 노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매진하겠다.”

11월 24일, 노인지원재단 제4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황인한 대한노인회 부회장이 밝힌 소감이다.

노인사회참여란 새 장을 연 노인재능나눔활동. 이 사업을 발족시키고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노인지원재단이 새로운 진용을 갖추고 새 출발을 했다.

노인지원재단은 이날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 3층 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황인한 대한노인회 부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오제세 수석부회장, 김동진 비서실장, 유을상 이사를 노인지원재단 이사로 선임했다.

지난 집행부의 강갑구 이사장과 이중근·조래원·정태진·신안철 이사가 사임했다. 노인지원재단은 이사장 포함 이사 15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김호일 회장은 “노인지원재단을 탄탄한 노인복지단체로 성장시킨 여러 이사님들의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재단이 노인복지향상에 큰일을 할 수 있도록 제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한 이사장은 “이 심 회장께서 재단을 출범시키는 과정을 옆에서 바라본 저로선 중책을 이어 받는 것이 송구스럽기도 하고 가슴 설레기도 한다”며 재단을 더 한층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이 심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 강갑구 이사장을 대신해 의사봉을 잡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 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850만 노인들이 1000원씩 내 만든 노인지원재단은 대한노인회 조직을 활용, 전달체계가 확실해 국고를 투명하게 사용하고 있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 송인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이상희 전 내무부장관 등 화려한 경력의 이사진을 두루 갖춘 특별한 재단”이라고 소개한 뒤 “이 자리에서 이사장과 이사진 선임을 계기로 재단이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지원재단 이사진이 이사회 직후 간담회를 하고 있다.
노인지원재단 이사진이 이사회 직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사회는 정관 제26조에 의거해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건설 중인 '서울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위탁사업 참여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또한 탁여송 노인지원재단 사무처장이 ‘독거노인 따뜻한 겨울 보내기 행사’ 등 재단 활동을 보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2년에 노인재능나눔활동사업을 자원봉사활동과 통폐합한다는 복지부 정책 방향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통폐합이 아닌 독립 사업으로 계속 유지되도록 대한노인회와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노인지원재단은 3년여 재단 발전에 기여한 강갑구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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