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제32회 전국 한시 지상백일장 시상식 개최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제32회 전국 한시 지상백일장 시상식 개최
  • 김순근
  • 승인 2020.11.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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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경 연합회장(왼쪽끝에서 네번째) 시상후 장원을 한 안영인 회원(왼쪽끝에서 세번째) 등 입장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최경호 구미시지호장, 이부화 김천시지회장, 황기주 영주시지회장, 박호준 문경시지회장.
양재경 연합회장(왼쪽끝에서 네번째)이 시상후 장원을 한 안영인 회원(왼쪽끝에서 세번째) 등 입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최경호 구미시지회장, 이부화 김천시지회장, 황기주 영주시지회장, 박호준 문경시지회장.
양재경 연합회장(왼쪽)이 장원을 안영인 회원(가운데)에서 시상을 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호준 문경시지회장.
양재경 연합회장(왼쪽)이 장원을 안영인 회원(가운데)에서 시상을 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호준 문경시지회장.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는 11월 24일 연합회 1층 회의실에서 제32회 전국 한시지상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입상자와 가족을 비롯해 황기주 영주시지회장, 박호준 문경시지회장, 이부화 김천시지회장, 최경호 구미시지회장, 김영창 청도군지회장, 김성길 울진군지회장 및 연합회 직원이 참석했다.

전통 고전문화의 수호및 창달을 위해 1984년에 제1회 대회로 첫발을 내디딘 한시 지상백일장은 올해로 제32회째를 맞았다.

올해 백일장은 지난 9월초 ‘원도의선양’(願道義宣揚)을 시제로 선정해 10월 20일까지 응모를 받았으며,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활동이 상당히 제약 받는 가운데에서도 전국에서 254명이 참여하는 열기를 보였다.

연합회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위해 한시분야에 명망이 높은 우천 곽경순 선생과 이재 이승목 선생을 고선 위원으로 해 심사를 한 결과 장원(1명), 차상(1명), 차하(2명), 참방(10명), 가작(10명) 등 총 24명을 입상자로 선정했다.

최고상인 장원은 문경시지회 소속 안영인(72세) 회원이 영예를 안았다. 

안영인 회원은 “지난 수년간 습작을 통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올해 첫 입상으로 장원을 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시를 연구하고 작품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양재경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시 지상백일장은 우리 연합회뿐만 아니라 대한노인회의 자랑으로 계속 연구, 발전시켜야 할 전통문화이자 어르신들의 여가선용 활동에 꼭 필요한 고급스런 학문”이라고 강조하고 “자랑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도록 미비한 점들을 보완해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황기주 연합회 부회장 겸 영주시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선비정신과 유교문화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경북에서 선비들의 한시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일을 우리 연합회에서 주관한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시백일장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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